명옥헌, 담양, 20080127

명옥헌 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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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가스켈(Elizabeth C. Gaskel : 작가 minibiography from BBC Historic Figure)의 소설을 원작으로, 2004년 BBC에서 제작한 4부작 미니씨리즈입니다.
imdb 정보소개 :
클릭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평점이 대단하죠? 95년 오만과 편견만큼이나 대단한 인기를 누린 모양입니다. 특히나 Mr. Thornton역할을 맡은 리처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의 인기가 알고보니 하늘을 찌르더군요. 허허. 거의 제2의 다아시 열풍 수준입니다. 각색을 담당한 샌디 웰치의 인터뷰를 보아도 둘간의 관계에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의 설정을 전제로 해두었다고 언급을 합니다.
하지만 여러차례 보면 정말이지 다아시와 쏜튼은 다른 인물이어요. 출신성분도 사회경제적 안정성면에서도 말이죠. 그래서 그 성격도 다릅니다. 점점 드러나는 쏜튼의 개인 내면만 해도 나약한 소년같은 불안정한 모습이 잘 드러나고 바로 그 부분을 리처드 아미티지도 참 잘 표현해내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그 둘은 아미티지의 인터뷰처럼 '다른 성격'을 지닌 '아예 다른 인물'입니다.
다들 아미티지에만 열광하는 데 저는 다니엘라 덴비-애쉬에 더 폭 빠졌습니다. 조근조근하되 당찬 내면의 '마가렛 헤일'을 마치 분신처럼 느끼게 해줍니다. 아마 저는 책을 읽게되어도 '마가렛 헤일'의 말투와 목소리를 다니엘라 덴비-애쉬의 것으로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어우 말투와 목소리가 정말 예쁩니다. 예쁜척하는 목소리가 전혀 아니지만 어찌나 예쁘게 말하는 지,,,,당연히 쏜튼히 뿅가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시 발레를 전공하다가 질병으로 결국 그만두고 연기로 전향했다더군요.
그 둘은 각각 휴 잭맨(Hugh Jackman)과 레이첼 바이스(Rachel Weisz)와 인상이 비슷합니다. 외견상으로도 참 잘어울리구요. 다니엘라는 레이첼 바이스와 어투도 상당히 유사한 배우입니다. 그래서 제가 폭 빠진 걸지도 모르죠. 처음 볼 땐 그녀가 드라마(TV film)상 대단한 미녀로 나오는 게 쉽사리 설득력있게 다가 오진 않았지요. 레이첼 바이스를 닮았되 예뻐보이진 않았거든요. 물론 영국 배우들은 헐리웃배우처럼 처음보자마자 사고싶은 인형처럼 생긴 사람이 많지 않다는 건 압니다. 특히나 BBC고전물에선 고증때문에 되려 몹시 촌스럽게 보일때가 더 많구요. 근데 두번째 볼때부터는 점점 예뻐보이더군요. 레이첼 바이스나 케이트 윈슬렛처럼 고전적인 '오동통 발그레~한 두 뺨을 지닌bunny face' 영국식 미녀더라구요 - 하지만 그녀는 영국혈통이 아닙니다. 양친모두 폴란드계열입니다. 여러번 본 지금엔 그녀가 진짜진짜 예쁘기 그지없다고 믿지요. 배우는 역할속에서 또 그 역할을 잘 수행해냈을때 그 아름다움이 더 빛나보이는 법이니까요.
제인 오스틴도 좋아하지만, 찰스 디킨즈에 환장하는 저로서는 이 드라마가 진짜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몇번을 반복해서 보고있는 데(언어적인 면에서 영어도, 되려 95년판 BBC오만과 편견보다 훨씬 쉽습니다.) 각색에 너무나 감탄하고 연출엔 점점 더 감탄하게 되고 그렇습니다. 각색은 2007년1월에 방영된 BBC 제인에어의 그 샌디 웰치입니다. 저는 이 북과 남이 재밌다는 지인들의 추천을 듣긴하다가 screenwriter 이름이 샌디 웰치Sandy Welch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하하
특히나 1에피소드의 엔딩인 저 영상을 보면서 가슴이 시큰~해지는 감동에 말이지요~~~...저는 그냥 이 드라마에 반신반의하던 나 자신을 아예 항복시키기로,,절로 무장해제 되어버렸습니다. 비쥬얼로 표현하는 함축성이 에피1에서는 대단한 힘을 발휘합니다. TV 드라마에서 경험하기 힘든 씨네마토그래피의 한순간입니다. 또한 그 힘이 이 원작의 범위나 영역선을 절대 넘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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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Persuasion,2007년) 영문자막을 찾으려 헤매면서,
구글 검색하다가 -> 더플(ThePle)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 더플의 블로그 검색을 얼결에 누르게 되었다
더플의 블로그 검색은 각종 블로그들을 제공 포털싸이트에 상관없이 검색해주는 것 같다.(물론 네이버는 아마도 유저가 굳이~~RSS공개를 선택한 그런 포스트만 검색되는 거겠지..흥흥 그지같은 넘덜) 하여간 그래서 거기서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뭔 블로그인지도 모르고, 알고보니 네이버 블로그여서 깜딱놀랐다. 아마도 그분은 RSS발행에 check를 해두었나 싶다)에서 이곳을 알게 되었다. 호호호 가끔은 한글자막만 있고 영문자막을 찾지못해 답답하던차에 진짜 그분 말대로 득템한 기분이다.
http://www.opensubtitles.com/en
여기서 en을 빼고 http://www.opensubtitles.com으로만 들어가면
만약 (아마도 --;) IE7을 쓴다면 저절로 적당히 한글 페이지로 나올거다.
항상 아픈 문제로 여겨지지만 분명 아직까진 영문레이아웃(레이아웃이 영문용이 오리지널인)과 잘 어울리는, 그러면서도 가독성 좋은 한글 폰트는 없나보다. 일단 끔찍하게 촌시러워지는 구글 한글 페이지만봐도 알수 있듯이 말이다. 신문 싸이트들이 열심히 자기들 폰트(웹폰트든,트루타입이든간에)를 따로이 배포시작한 것만 봐도 가히 고충을 짐작한다.
하여간 얘기가 샜는 데,,,썩 괜찮은 싸이트 하나 알게 된것 같다. 슈터는 틀린게 너무 많아서 올라오는게 빠르다는 장점 말고는 그닥 좋지 않아왔었으니까....
: 이곳을 '영자막'으로 검색하다 들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어 추가합니다. " http://www.seriessub.com/sous-titres/ "
그 다음으론 뭐 많은 분들이 아시는 슈터(http://shooter.cn) 보통 영자막과 중문자막이 함께 압축되서 올라오더군요.
청풍님의 블로그 http://warrior45.tistory.com/ 도 다들 아실테구요. 거기보면 공지쪽에 영자막구하는 법에 대한 상세한 포스팅도 있습니다. 또...혹시나 옛날거도 찾으시려면 http://cineast.co.kr도 참고하실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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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친구집에서 빌려왔더랬습니다. 읽는 동안 가슴이 발랑발랑 거립니다. 책을 대하는 것조차 설레이던 게 얼마만이던가요? 예..저는 천성이 책을 좋아하나봅니다. 누구나 그렇듯 사랑할만한 책을 접하게 될때의 그 '발랑거림'은 정말이지 기막히게 소중한 느낌이지 않습니까? 원래 읽고자 했던 책이기도 하지만, 그 무엇보다 앞 몇페이지를 넘기게 되면서 저절로 사랑에 빠져들게 만드는 그런 책은 자주 만나는 게 아니지요.
페이지를 넘기면서 한장한장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그 안타깝고 절절한 심정들에 대한 묘사들이 벌써 아까워 죽겠습니다. 그래서 진짜 아끼고 아끼며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이 책 여유있게 보려고 이번 주말에 서울에 안갔다고 한대도 가히 과장은 아닌 듯 스스로 여겨질 정도랍니다.
(이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안토를 못자게 하려 안방 침대에서 안토를 끌고 나왔습니다. 안토가 졸리고 피곤해서 어지러워 죽을라고 합니다. 갑자기 '설득' 책 얘기하다말고 이 이야기가 왜 튀어나오는 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트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자...이제 저 펼쳐진 페이지가 어떤 건지 말씀드립니다. 책을 읽던 초반에 그만 저를 제대로 멈추게 만든 페이지입니다. 얼마 안있어 곧 웬트워스를 8년만에 맞딱드릴 수 밖에 없게 된 앤의 독백이어요. 에고..조마조마하고 서글프기 그지없고...이 이후에도 그녀의 아픈 심정이 줄줄 나오겠지요.(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임에도 참내 안쓰럽고 기막힙니다. 대~략 넘어 갈 수가 없어요. 오스틴이 얼마나 글을 잘쓰는 사람이던가요? 게다가 최근(? 작년)에 본 샐리 호킨스 주연의 ITV '설득'이 새삼새삼 떠오릅니다. 샐리호킨스는 정말 '앤' 빙의 캐릭터입니다. 그 초라함, 안절부절, 청승스러움과 따뜻한 마음,지성,우아함의 기묘한 공존이라니 말이죠. 호호)
하여간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그 페이지를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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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메인 페이지에 등장시키므로 좀 우아한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모친에게 얻어온 서양란인데 이름은 모릅니다. 첨엔 한그루였는데 지난 겨울내내 아무렇지 않게 하나도 안변하고 꿋꿋이 지내더니, 근래 봄이 완연하니 두그루가 되었더군요. 놀라운 번식력에 저으기 슬쩍 질려서 '얜 어떻게 처치하나?' 고민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진을 찍으려고 유심히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았더니 꽃대가 제대로 나왔더군요? 와아~! 그간 바질Basil과 아이슬란드 포피, 그리고 캔디터프트만 신경쓰고 더우기 최근엔 블루베리만 예뻐했더니, 곧 '처리 당할까' 두려웠는지 용을 쓰네요. 하여간 얘는 자그마할때 예쁘답니다. 두그루로 늘어났으니 분양을 해야겠습니다. 나중에 꽃사진을 올릴테니 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분은 달라고 하세요.
다음은 저의 베란다 모습입니다. 난장이죠. --;
블루베리 하나는 화분이 없어서 아직 모종용화분에서 삽니다. 줄기가 가장 튼튼해보이는 녀석인데--; 아무래도 곧 분양갈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 포피가 조금더 자랐죠? 옆이 블루베리 화분이어요. 이제 블루베리 화분을 보여드리죠...
옆에 전에 빛줄기님이 주신 모종용 작은화분에 비해 엄청 크죠? 플라이님이 주신게 미니 블루베리인지 아님 그냥 블루베리인지 몰라서 일단 큰 화분으로 준비했죠. 택배아저씨가 많이 고생하셨을 겁니다. (저 화분들에 분갈이용 흙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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