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s/blahblah 2008. 8. 21. 09:00

comment : 북과 남 中 (north and south, 2004, BBC)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가 머뭇머뭇 더듬거리며 말하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녀도 그의 손을 어루만지는가 싶더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넙죽~! 그의 손에 먼저 키스를 해버려요.
(제가 '넙죽'이란 표현을 썼다고, 웃기려 했다 생각하시거나, 아님 표현이 경박하다 욕하지 마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은 이런 마가렛의 면모가, 또는 북과 남이라는 드라마가
저를 사로잡은 거니까요.

얼마나 그에 대한 마음을 다지고 다져서 안으로 쟁여 구겨 넣기만 했었을지...
그 마가렛의 마음, 더 이상 숨길 수 없게된, 스스로를 속이고 싶지않은 저 열정을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원작도 저랬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저 장면은 아주 파격적이면서도 마가렛 헤일이 어떤 여성인지 가장 강렬하고 극명하게 보여주죠. 아마 샌디 웰치(각색)가 집어넣은 디테일일거라고 생각되긴 하는데...흠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