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s 2008. 12. 4. 12:52

Nuno가 오는 데...

아니 재결성(?)된 익스트림이 처음 오는 데,,,
가는 게 벅차다. 당직도 바꾸고 무리수를 버겁게 두었다.
알기는 올해 여름에 뉴스레터를 받고 그토록 일찍 알았건만,
티켓팅 오픈시기를 놓쳐서 스탠딩 5백번 대....휴우
늙고 허약해진 내가 저 자리서 잘 버티다 오기나 하려나...
또 진경이는 그날 가능하기나 한지....
싶어 망설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야지.

그는 나의 선비이고...군자와도 같은 사람이다.

만약 내가 조선시대 사람이었고, 멀리서도 동경하고 존경할만 한
그러한 동시대의 선비이자 군자를 찾았더라면
그가 딱 누노였을 것이다.

그의 뮤지션으로서의 일생이 바로 선비의 길로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어떤 것인지 무슨 뜻인지
나로 하여금 처음으로 '문득 체감'하게 해주었었다

그리고 이게 나의 의리이고 고마움의 표시인 걸..




(이 노래는 누노를 대표하거나 특징짓는다고는 전혀!결코~! 말할 수 없는 -.-;
 그러나 누노 광팬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사랑하는...every diamond )

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는? 그냥 내가 울적하니까...





films/blahblah 2008. 8. 21. 09:00

comment : 북과 남 中 (north and south, 2004,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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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머뭇머뭇 더듬거리며 말하고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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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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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그의 손을 어루만지는가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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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죽~! 그의 손에 먼저 키스를 해버려요.
(제가 '넙죽'이란 표현을 썼다고, 웃기려 했다 생각하시거나, 아님 표현이 경박하다 욕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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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런 마가렛의 면모가, 또는 북과 남이라는 드라마가
저를 사로잡은 거니까요.

얼마나 그에 대한 마음을 다지고 다져서 안으로 쟁여 구겨 넣기만 했었을지...
그 마가렛의 마음, 더 이상 숨길 수 없게된, 스스로를 속이고 싶지않은 저 열정을 생각해보세요.

실제로 원작도 저랬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저 장면은 아주 파격적이면서도 마가렛 헤일이 어떤 여성인지 가장 강렬하고 극명하게 보여주죠. 아마 샌디 웰치(각색)가 집어넣은 디테일일거라고 생각되긴 하는데...흠흠 ^^








films/blahblah 2008. 8. 9. 19:51

[Spooks] TOP GEAR에 출연한 피터 퍼스(Harry)와 루퍼트(Adam)



SpooksPeter FirthRupert Penry-Jones
 (국장 Harry, 그리고 Adam Carter)

굉장히 둘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귀엽고 사랑스럽다.
올해(2008년) 6월말 영국 인기 프로그램 TOP GEAR에 출연한 모습

이 프로에서 둘이 말하길, 스푹스 씨즌 7은
아마 '9월 말'에 방송될거라고 말했다.
아직 공식 Press Pack이 BBC에서 release되지 않고 있지만
다음달엔 BBC가을 스케쥴 공식발표와 맞추어
 Spooks S7 press pack이 발표될듯하다.

Rupert는 이번 S7초반에 떠난다.
(어떤 방식으로 Grid를 떠날지...= 어떻게 아담을 죽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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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푹스 얘기말고 이 동영상은 스푹스 팬들이라면
굉장히 재밌다.

각자의 차종(애마)에 대한 이야기(둘다 멋진차를 갖고있는듯한데,
루퍼트는 애스턴 마틴을, 피터는 오랜 메르세데스 벤츠 골동품차를 얘기해주는 데,
모델명과 출시년도를 점점 굉장히 강조하면서 말한다. ㅎㅎ
피터의 그차가 굉장히 유명한 명차인지 루퍼트가 '와우'~한다.)

피터 퍼스(해리국장)가 예전에 미국에서 연극활동할 때
 한 며칠걸릴거라 생각하고 주차장에 자기차를 주차해두었는데
몇년이 지나버린 이야기..ㅋㅋㅋ

 루퍼트의 섹시가이 인기순위 이야기도 웃기다.
(결론은 요리사 고든램지한테도 밀렸다고 놀림을 받는데...
처음 진행자가 섹시스트 가이 순위얘기를 꺼낼때
루퍼트의 얼굴에 비친 묘한 기대감이라뉘~~푸하하
루퍼트, 진짜 왕자병이 좀 있다.)

루퍼트와 피터 퍼스의 스푹스이외의 모습을 쳐다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상


 

films/blahblah 2008. 8. 5. 19:14

Rupert Penry-Jones ; Aston Martin V8 vantage roadster 화보,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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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ia Fox와 함께 Aston Martin V8 Vantage Roadster
출처 : 루퍼트 펜리 존스 온라인 및 http://www.leftlanenews.com/aston-martin-v8-vantage-roadster.html

얼마전에 Peter Firth(스푹스의 국장역)와 함께 TOP GEAR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걸 보니
실제로도 Aston Martin 차를 갖고 있는 것 같던 데...흐음....
(실은 그 TOPGEAR에서의 루퍼트 모습도 뜻밖에? 예뻤지만, 그 프로 참 재밌더라..
특히나 피터 퍼스가 얼마나 귀여우시던지! )

PS
이 사진들을 친구(여자임--;)에게 보여주자, 루퍼트에 대한 코멘트는 전혀없고 애쉬턴 마틴의 자태에만 열광적 반응을 보였다. 푸하하하 
have a nice trip 2008. 8. 1. 20:18

Cambodia - Ankor Vat, Ba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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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선을 순간에 사로잡은 녀석..^^ 정말 단박에 알아봤다.
(필름에 스크래치가 있던데 그게 미간과 왼쪽 눈동자를 가로지른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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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그만하면 썬구리로 많이 가렸지 않으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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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뚝뚝'이라는 것이다!





미놀타 X-300, KODAK TMAX 100 or 400,
Minolta Dimage Elite 5400 II,
Scan program - 번들

(초반은 그저 8비트 JPEG로 긁었는데 나중에 16비트linear로 몇장 해보니
흑백에서도 엄청난 디테일 차이를 보여준다는 걸 여실히 깨달았다.
첫번째 앙코르와트 전경의 경우 회색들이 뭉쳐져있는데
이런걸 16비트로 스캔하면 굉장히 달라지더라!
....

그래도 다시 스캔하기 귀찮아서 그냥 리싸이즈만 --;
더구나 컬러사진은 죽어도 16비트로 스캔할수 없을 듯! 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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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2008

앙코르와트

이 사진은 크게봐야 제 맛인듯 한데...(실은 그렇게 보면 좀 봐줄만한 것 같다는 착각이 든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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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가 사랑하는 '자리' 모음전 (서울집말고 --;)

뭐 아직도 가장 사랑하는 거야...변함없이 "침대"죠. 근래에야 녀석의 침대에 대한 강렬한 집착과 사랑을 제가 뒤늦게 알고서는 아예 놀래부랐습니다.

안토의 침대사랑 안토의 침대사랑 안토의 침대사랑
어쩜 아직도 그리 집요하게 침대를 좋아하는 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빠끔히 침실문만 열려있어도 잽싸게 들어와 침대위에 자릴 잡습니다.) 요새는 제가 자러 들어갈때를 빼고는 안토는 침실에 절대 못들어가거든요. 전에도 말씀드렸듯, 낮에 침대위에서 녀석이 너무 내리 곤히 퍼자서 밤에 잠을 안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새벽에 저를 깨우고요. 그래서 아침에 출근전에 반드시 침실서 안토니오를 방출조치하고 집을 나섭니다. 이제 한달짼데도 아직도 침대를 호시탐탐 집요하게 노립니다.


침실 다음으로 좋아하는 건 냉장고위 '헝겊 집'입니다.  오랜 세월 안토와 함께 해온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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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집에 손님이 왔을 때 대피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진들의 표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분 별로 안좋을 때 애용하는 장소인거죠. 아주 심드렁해졌거나 사람피해 대피하고 싶거나...--;

평상시엔 소파와 비슷한 수준으로 좋아(?)합니다.- 이걸좋아한다고 표현하긴 그렇고 어쩔수 없이 애용?하는 수준인거겠죠 --; 한마디로 지 내키는 대로...

사족 : 얼마전엔 냉장고 위로 뛰어올라가다가 테팔 후라이팬을 날려서 후라이팬이 찌그러졌습니다.


자...거만한 안토씨의 3 순위 러블리 플레이스 : 소파 .... 
전엔 음악감상시를 빼고는 저와 함께가 아니면 잘 안올라가는 장소였는 데, 근래 침대방서 방출된 후 나름 애용합니다(=애용할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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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소파는 안토니오에게 '음악감상용'자리이어왔었는데요. ^^ (도대체 뭔 뻥을 칠라구 그러는 거냐구요?) 인석이 좀 아방하고 멍때리게 생겼지만 클래식을 좋아합니다. 뻥 아닙니다 --;.
특히 교향곡을 가장 좋아하고, 고운 목소리의 가수를 좋아하죠.말러가 1순위구요, 신영옥이 부르는 프랑스 가곡이 2순위, 3순위는 파바로티의 오페라 아리아입니다. 파바로티의 경우는 그 반주가 오케스트라라서 좋아하는 건지 아님 파바로티가 미성이라서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파바로티가 부르는 가곡들을 틀어서 테스트를 하면 모를까 --; 대중음악들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자리를 바로 뜹니다. 하지만 말러나 신영옥을 틀어주면 저 혼자서도 거실로 가서 소파 정중앙에 자리를 잡고 음악감상을 합니다. 대중음악중에 유일하게 조금 함께 들어주는 게 '브라이언 1집',,,대중음악중에 유일하게 참는 씨디입니다. 음악 들을때 보면 놀라운 녀석이어요. 녀석에게 음악에 있어 취향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죠. 9년을 함께 살았지만 녀석이 몇몇 클래식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건 작년 4월이후에야 알았으니까요. (사진은 음악감상중인 안토니옵니다. 말러나 신영옥이면 끝날때까지 저렇고 듣습니다)


최근에 사랑하는 새로운 자리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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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기증한 일인용 소파입니다. 옆집이 늘어가는 아가살림만으로도 이 좁은 아파트가 꽉차가는 바람에 저더러 맡아달랩니다.

그래서 제가 되묻길 :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부탁하는 겨? ( =>안토 전용 살림 즉 털때기 범벅이 된다...는 뜻)
그래도 옆집 : 엉 --;


뭐 좀 럭셜하죠. 전혀 싸보이진 않던 의잔데...ㅋㅋㅋ 첫날엔 별로 안좋아하더니 둘째날부터는 몹시 애용합니다. 저 사진은 소파랑 마주보게 해 놓은 사진이죠. 그래서 제가 스푹스에 정신팔려있으면 안토는 저리로 건너가서 지냅니다. 서로 각자 소파하나씩 꿰차고 마주보고 드러누워있다고나 할까요. 헤헤헤




films 2008. 6. 15. 16:19

Spooks에 빠졌다 --;

Spooks
스푹스 씨즌 3 공식 월페이퍼. 출처:BBC


Spooks (미국 제목 MI-5) 2002년부터 시작한 BBC의 인기 첩보드라마.
스푹스란 스파이에 대한 영국의 속어이기도 하댄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 --> 

사실 스푹스란 이름을 듣기나 해본 건, 영화 오만과 편견(06년 개봉한)  때문이었다. 03년이던가 제작발표이후 내내 오만과 편견 및 제인 오스틴의 골수팬들은 수시로 들끓었다. 특히나 캐스팅 발표시엔...ㅎㅎㅎ 문제는 케이라(키이라) 나이틀리였는 데, 그녀의 팬이었든 아니었든간에 사실 무조건 미스캐스팅이긴하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었다. 물론 그녀의 적절한 연령과 명성, 그리고 티켓파워를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란 의견과, 그나마 미국배우가 맡지않는 것이나마 다행이라는 의견들로 그냥 억지 수긍하는 분위기를 바닥에 깔고는 있었지만 ^^

또 다른 진짜진짜 초절정 지뢰밭은, 캐스팅 발표전엔 도리어 Mr. Darcy였다. 푸하하하. 그 엄청난 95년판 BBC 오만과 편견 및 콜린 퍼스의 골수팬들을 살짝만 상상해도 얼마나 그 Mr. Darcy캐스팅이 '자살폭탄'이 될 수 있는지...다들 얼마나 도끼눈을 뜨고 가슴졸이며 쳐다봤을지 가히 가늠이 되고도 남으실 거다.

근데...  
매튜 맥페이든Matthew Macfadyen이라는 서방은 커녕 동방의 한국사는 내입장서는 진짜 보도 듣도 못한 남자(하긴 그 누가 영국살거나 살아보지 않았으면 '영국서만 인기배우'를 잘 알랴?) 배우가 Mr. Darcy로 캐스팅 되었다. 흐음...imdb board의 반응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영국권 아이들의 반응이 그닥 으아악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지켜보자...뭐 그분위기?라고나 할까? 그래서 눈치채길...매튜맥페이든이 영국서는 꽤 인정받는 촉망받는 총각인가부네...했다. Spooks라는 첩보물 주인공이라는 거 정도 알았고. 관심도 없는 쟝르인 수사물 첩보물을 하필 구하기도 어려운 영국드라마인 걸 내가 굳이 눈여겨 기억할 리도 없고...

물론...
나는 극장영화판 오만과 편견 2006을 좋아하지 않는다. 딱 한번 맘에드는 장면이라면 도널드 써덜랜드의 결혼허락장면? 진짜 딱 그거 하나...완전히 그저그렇고 그런,,,--; "왜 사람들이 굳이 사극을 보는 지, 왜 요새도 제인 오스틴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건지 도대체 이유나 알고 영화를 만들었냐? " 라고 묻고 싶은 영화였다. 큭큭

하여간...
그러다 작년 영국 iTV에서 해준 제인 오스틴 원작"설득Persuasion"을 보고 루퍼트 펜리-존스Rupert Penry-Jones에게 "뿅"갔다. (물론 그 TV 미니씨리즈는 엄언히 '앤'과 '샐리 호킨스', 그리고 연출가의 영화다. 루퍼트나 캡틴 웬트워스는 그냥 '꽃'이거나 아이스크림 위의 '체리'다. 그래도 그 체리한테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다!! 케케케) 해외애들이 참 자주하는 말이지만 좀 목석같고 뻣뻣해뵈는 연기스타일이라고 나도 느꼈지만, 뭐 캡틴 웬트워스가 앤에게 '무심하게'또는 좀 못되게 굴어야하니 도리어 괜찮았더랬다.

무엇보다....
무척 잘생겼다...으흐흐흐

그래서 그 버릇 남못주고 열심히 찾아보았는 데,,,아 이 친구가 매튜 맥페이든 이후로 스푹스 주인공이었더라? imdb보드를 보면 다들 초반에 매튜 맥페이든과 그외 두명의 주요인물들이 사라지는 걸 매우 안타깝게 여기고 더러는 루퍼트의 '딱딱한'연기를 지적하기도 하는 데, 그래도 나쁘진 않다,,,여전히 아니 더욱 스푹스는 재미있다~라는 식이더라...다만 아직도 영국인들은 매튜 맥페이든 때의 우울한 분위기를 아쉬워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꽤 된다.
DC영드갤에서 얻은 이사진 제목이 '설레이는 투샷'이다. ^^;
(이 사진도 DC영드갤서 얻어왔는 데, 이사진의 제목이 '설레이는 투샷'이더라...푸하하)

나 역시 오만과 편견에서의 매튜 맥페이든은 '그럭저럭'이었지만 스푹스에선 점점 사람을 다시 보게 되는 것 같다...'아~ 이래서 캐스팅 될 만 했구나!!' 싶다. 반면 루퍼트는 이제 월드와이드적인 커리어는 '시작'단계인듯..

재밌는 건, 디씨(DCinside) 영드갤에 가보니 (역시나 그곳에서도 아직 소수의 팬만 존재하는 스푹스지만) 루퍼트에 대한 인기가 장난 아니었다. 하하 댓글읽다 맥주뿜을 정도로 재미난 댓글들이었는데, 대개는 매튜(극중 '톰 퀸)가 떠날땐 앞으로 어쩌나 걱정이고 서운하고 그랬지만 루퍼트(극중 '아담 카터') 등장이후 삽시간에 톰을 잊을 수 있었다! 완전 걸어다니는 화보인생이다! 등등  ㅋㅋㅋㅋ

디씨 영드갤서 얻어왔음


마지막으로...
그래도! 그래도! 머뭇거리던 '스푹스'를 보기로 결국 마음먹게한 마지막 쐐기...얼마전 '북과 남'2008/06/07 - [films/moments_breathhold] - "Snow-white Hell" ... north and south, 2004, BBC 을 보고 리처드 아미티지도 좀 imdb서 찾아보니....아니 왠걸? 이친구도 곧 스푹스 새주인공이 되는게다!! 유심히 imdb를 들여다보니, 2008년 October부터, 새 씨즌(7)이 시작된대는 데, 루퍼트 펜리-존스도 하차하게 되고 이제 새로운 주인공은 리처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랜다. 이미 자신이 나올 9에피를 다 찍었더라...(아마 S7 첫 에피엔 아미티지가 출연안하나부다. 스푹스는 첫씨즌 때만 6에피였고 이후 10에피씩이다). 이게 종국적으로 나로 하여금 결국은 토렌트에 손대가며 스푹스를 다~~~보기로 결정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이것도 디씨 영드갤서...

내 North and South DVD서 캡쳐한 "Look back at me"를 외치고 난 불쌍한 Mr. Thornton.


뭐냐? 최고로 잘나가는 영국 훈남들은 모두 스푹스를 거치는 거야?
그러니깐 내가 계속 보기만 하면, 최고의 영국제 최신훈남'떼'를 계속 감상할 수 있는거란 말이얌?

그래서 지난 주 부터 스푹스를 보기 시작했다. 내가 입수할수 있엇던건 씨즌 3까지...
처음 시작하게된 또 다른 계기로는(영국산 훈남 '떼'들 말고--;), 스킨쉽부족, 애정결핍으로 미쳐가는 나의 괭 안토니오를 위해 겸사겸사 보기로 마음 먹었더랬다. S1 첫회는 그냥 그저 그랬다. 그래서 생각하길....9월에 시작할 프리즌 브레이크 S4때 달릴 생각하믄, 그냥 그때까정 하루 한편씩 시간때우기 겸용안토와 함께 시청하며 위로성으로 드러누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편으로, 계속 보기로 했다. 참고로 스푹스 한 에피 방영시간이 정말이지 거의 1시간이다(58분 몇초). 적어도 하루 한시간은 안토랑 살붙이고 안토 달래가며 보낼수 있게 된 것이다!!! 쨔자잔~~~

그런데....
씨즌1 에피 4가 넘어가면서 부터....오호호 이게 장난 아니다!!! 재밌기도 하고, 한편으로 미드와는 다른 특유의 영국적 분위기(자조적 유머나 뉘앙스들)가 다르다. 그래서 어느덧 하루 한편 보기가 쌩.그.짓.말.이 되어버리고, 이제 두세편씩 보고있다 --; 내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매회 매듭지어지는' '수사물'(난 그래서 엑파든, CSI든간에 열혈팬이 못된다. 우습게도 나는 미쿸애들과는 달리 계속 이어지는 '서사적' 전개를 좋아한다. 프리즌 브레이크를 '초대형 epik이자 태생이 비극인 서사물'로 보는 '나'다 m--m ) 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씨즌 2 중반에 접어든 '나'는 ....스푹스의 열혈 팬이 되어버렸다.

아~~~ 이제 안그래도 좋아하는 루퍼트가 나올 씨즌 3을 보면,,,당췌 내가 어떤 광뇬이가 될 지...걱.정.된.다.
게다가 October(이게 몇월인가? 9월? 그럼 프뷁이랑 함께 두탕을 달리면서 두넘-호필이와 아미티지-에게 동시에 '하악하악'거리게 되는 거야? 그런거야? O.o;)가 되면, 거기 방영시간 맞추어 실시간으로 화일사냥에 나서서 미쳐갈 나자신이, 나자신의 신체적 건강이 심히 우려된다 --;

건강과 피부미용을 염두에 두자면, 해외 드라마에 미쳐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것두 안끝난것을 --;


P.S.
1. 2008년 7월 업데이트 및 수정 : 스푹스 씨즌 7은 총 8개의 에피로 결정되었다. 위 9개는 잘못된 내용이다.
에피1에서부터 리처드 아미티지가 출연한다.
루퍼트는 자신의 분량을 다 마쳤다는 데 imdb상으로는 에피1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다 믿을수 있는 건 아니다. 허마이어니 노리스(Ros Myers역) 역시 씨즌 7 첫 에피까지 나오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실은 그녀역시 이번 씨즌에 얼마만큼 나오게 되는 지 아무도 모른다. ㅎㅎㅎ
보도상 확실히 알수 있는 건, 허마어니 노리스가 이번씨즌에 '어쨋건' 컴백한다는 거고 --;, 루퍼트 펜리 존스는 분명히 하차한다는 것 뿐. 둘다 언제까지 나오는지는 10월까지 기다려야(뚜껑을 따봐야) 알게 되려나 보다.


monologues/garage 2008. 6. 15. 11:33

torrent에 어제부터 손을 대었습니다.

토렌트에 드뎌 어제부터 손을 대었습니다. --;
요새 영국드라마를 주로 보다보니 이게 그냥 클럽등등을 통해서 찾고 돈내고 다운받는 싸이트들에서 해결이 아니됩니다.(예: 짱디스크, 폴더플러스 등등)
전엔 p2p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보안이라던가 그런 부분에서 꺼름직해서였죠. 또 속도도 맘에 안들어서 저처럼 바쁘고 또 성질도 급한 데다가 컴돌아가는 소리는 커녕 멀티탭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잘때 거슬려하는 사람은 할 짓이 못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또 뭐 이 싸이트 저 싸이트/이 클럽 저 클럽을 내가 찾는 자료 한두개를 위해 가입하기도 짜증나구요.

원체 차라리 돈내고 빠르게 받자~! DVD로 나와있기만 하면 차라리 DVD를 산다! 는 게 제 주의이다보니(느껴지시겠지만 저 학생이 아닙니다. 흐흐흐)

하여간 어제부터 '스푹스'를 위해 결국 토렌트에 손을 대고 공부중입니다.

뮤토렌트(uTorrent)를 토렌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사용중인데요. 시작해보자마자 궁금한게 느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비트토크 포럼에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있습니다. 참 비트토크 포럼은 가입해야 보실수 있는 게 많습니다. 주민등록번호 같은 걸 물어보지 않아서 참 좋더군요. 흠흠


일단 이 포스트는 제가 토렌트를 어제부터 시작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조금씩조금씩 모으는 포스팅입니다. 특히 용어 위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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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s/extraterrestrial 2008. 6. 12. 18:01

i'm not a death-hand anymor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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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쑥쑥 자랐죠? Island Poppy입니다.
8월이나 9월에 꽃을 볼 수 있을까요? 여름에 개화한다고 하던 데...

지난 포스팅이후 한동안 거의 못자라던 시기가 있었어요. 너무 가늘고 뿌리도 거의 노출된 채 밑으로 잘 못파고 드는 것 같았구요.(이녀석은 씨가 워낙 작기에 그냥 큼지막한 화분에 뿌려주는 방식으로 심습니다.)  발아 이후 한참 생육할 시긴 데 못그러니 걱정되서 고민하다가 아주 조금씩 조금씩 위로 훍을 뿌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쑥쑥 자라대요? 아마 제가 초기 씨앗뿌려주는 시기에 화분흙을 너무 세게 다져서 여린 녀석이 그간 못파고 들었었던건가봐요.


다음은 Candy Tuf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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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되려 한동안 힘없이 웃자라서 걱정이었죠. 제가 아파트 1층 사는데다 화분도 작아 햇볕을 제대로 못받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베란다 화분걸이를 큰맘먹고 장만해서 밖으로 내보냈더니 차츰 몰라보게 통통해지더니 그러다 갑자기 쑥쑥 커지대요? 이젠 몇개는 꽃대가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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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심었는데 왜 크기가 다르게 자라는 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동일한 흙이었구요. 그래도 작은 넘이 더 곧게 자라서 좋긴합니다. 2호라고 이름붙인 크게 자란놈이 바로 힘없이 웃자랐던 녀석들이거든요. 근데 이녀석들은 한동안 통통해지더니 근래 다시 쑤욱 더 자라버렸습니다. 그래도 이젠 휘어지진 않아요.(이녀석들이 1호만할땐 어찌나 힘아리없이 휘어지던지 제가 철사끈으로 줄기를 좀 지지해줬을 정도였답니다.)



왕년의 모습이죠^^
2008/04/25 - [monologues/extraterrestrial] - I’m not a death-hand anymore
2008/05/05 - [monologues/extraterrestrial] - 나의 초록이들


막상 저역시 포스팅하면서 간만에 비교하니 흐뭇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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