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s 2010. 9. 29. 00:42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이소라.090425 스케치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이소라.090425 유희열의 스케치북 - ;    

                      

작년 콘서트에서 들었을때도 ,,그래고 음악방송서 볼때도 좋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 노래였다
분위기가 너무 청승이네~~~ 그랬었나? 그리고 심지어는 맨 앞부분 '너에게 편지를 써' 말고는 제목도 몰랐다.
가사도 저 첫문장 외에는 머라하는 지 전혀 들리지도 않았고...그냥 이소라 히트곡 중엔 '준가작'수준이네...뭐 그리 지나쳤었다
(제목도 모른 채 들으면서, 첫 도입부 가사때문에 너무 '신파'로 느껴졌기에 그랬던것 같다.
-- 분명 이소라에게 기대하는 노래로서 솔직히 저 가사 도입부는 느무 신파라고 아직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그제 문득 멜로디가 생각 나서 그 노래를 저 첫 (꼬질한?) 첫 가사로 검색했다.
알고보니 제목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였다. 벅스 스트리밍으로 듣는 데,,,
레코딩 버전으로는 가사가 너무너무 잘 들리는 거다.

듣다가 괜스리 서럽고 억울해져서...울었다 --;

그러다 작년에 유희열 방송에 이소라가 나오길 래, 그냥 무작정 녹화단추만 눌러두고 묵혔던 그 녹화분이
바로 그 노래구나? 하는 기억이 떠올라서 어제 플짤로 만들어봤다.

역시 영상으로 다시보면 이소라를 보느라 노래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진다.
(=노래에 푹빠져있는 광기스러운 집중도의 이소라를 쳐다보느라)
노래 자체는 참 좋은 듯. 그리고 가사는 이소라씨가 직접 쓴거긴 한데
맨 앞과 끝의 동일한 문장이(너에게 편지를 써...) 무척 통속적?이고 흔해서(클리쉐) 그 부분이 전체적인 완성도에 흠인듯 여겨진다
물론 본인께서도 많이 고민하고 다듬다 그렇게 쓰셨겠지만....